일본목재신문 제949호
일본의 2017년 미재 제재목 수입 동향 -220만㎥로 전년대비 1.6% 감소- (2018. 3. 7)
일본의 2017년 미재 제재 수입량은 219만9,239㎥(전년대비 1.6% 감소)로 4년 연속 감소했다. 전년대비로는 약간의 감소이지만 최근 피크였던 2013년대비로는 23.3% 감소했다. SPF제재는 137만2,051㎥(동 1.8% 증가)로 2년 만에 증가했지만 미송이 전년수준에 머문 것 외에 Western hemlock, Yellow cedar, Spruce가 크게 감소했다. 직접적으로는 북미 제재시황과 중국 시장가격의 급등이 영향을 미쳤지만 재래용에서는 이전부터의 수요감소도 동시 병행적으로 진행되었다.
SPF는 2013년 이후의 높은 수준이지만 과거 10년간 최고수준이었던 2008년에 비해 16.3% 감소했다. 2×4주택의 신설주택착공은 과거 최고수준을 보였지만 아파트에 편중되어 1호당 목재사용량이 감소했다. 지금까지 2×4주택에서는 거의 대체재에 의존하지 않고 가격경쟁력이 높기 때문에 재래용 석까래 등으로도 수요를 개척해 왔지만 최근에는 공급불안과 가격급등으로 대체재가 모색되고 있다.
미송은 42만419㎥(전년대비 0.3% 증가)로 겨우 전년수준을 상회했지만 2년 전인 2015대비로는 11.3% 감소하여 소비세 증세 전의 가수요가 대두된 2013년대비로는 34.0% 감소했다. 재래 목조의 신설주택은 2015년대비 9.8% 증가했고 2013년대비로도 0.2% 감소에 머물렀지만 집성재를 선호하는 대형 건축업자와 지역의 유력 건축업자에 밀려 주요 수요처인 중소 공무점이 공사를 맡기 어려워진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Western hemlock은 24만9,685㎥(동 15.0% 감소)로 크게 감소했다. 2015년대비 16.3% 감소했고 2013년대비 37.0% 감소하여 시간차이가 있으면서도 일정기간으로 보면 미송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했다. Western hemlock은 미송에 대한 가격경쟁력이 강하고 품질성능에서도 뒤떨어지지 않지만 공급자의 수가 한정되어 공급의 안정성이 부족한 것이 단점이다. 작년의 공급감소는 기후불순과 자연재해가 요인이었지만 미송으로부터의 대체수요로 수요자의 기대에 대응하지 못했다.
Yellow cedar는 5만4,464㎥(동 20.5% 감소)로 한층 더 공급이 감소했다. 작년에는 원목부족으로 국내제재 대형업체가 KD토대의 생산으로부터 철퇴했지만 현지 제재제품은 원목 이상으로 감소했다. 특히 Yellow cedar와 Spruce 등의 Custom cut은 시장의 축소가 극한까지 진행되어 비용이 일방적으로 상승되는 가운데 일본용만으로는 소화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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