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60호
일본의 남양재 원목 시황, 산지의 출재 감소 지속 (2021. 1. 19)
 
남양재 원목의 수급균형은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작년 11월에 PNG로부터 4,178㎥가 입하되어 2020년 1~11월의 남양재 원목 입하량은 8만1,241㎥로 전년동기비 35.3% 감소했다. 말레이시아 사라주로부터의 입하는 4개월 연속 제로였다.

PNG에서는 중국용 수요의 감소에 따라 소재 생산자의 벌채의욕이 저하되었다. 중국용으로 벌채하는 원목 가운데 일본용 양재를 선별해 왔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일본용 양재의 출재량도 감소하고 있다.

다만, 최대업체인 국내 남양재합판제조업체가 금년 3월말로 조업중단을 결정했고 그 밖의 남양재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국내 합판제조업체가 원목에서 단판으로 이행한 현재상태에서는 출재감소에 대한 반응이 적다.

사라와크주에서는 악천후와 코로나재난으로 인도네시아로부터의 노동자 모집이 어려워 벌채량이 적은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메란티 Regular재가 US$325/㎥(FOB)로 전월대비 보합세이지만 많은 양을 확보하는 것은 어렵다.

국내에서는 트럭 Body재 등 남양재 제품의 일부 품목에서 제품부족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제재용 원목 수요에 약간의 개선이 보이고 있다. 다만, 수요동향이 불투명한 가운데 원목구매에는 신중한 제조업체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