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152호
일본의 2023년 합판공급 -제조업체는 감산, 수입은 구입 억제로 500만㎥ 밑돌아- (2024. 2. 13)
일본의 2023년 합판공급은 국내외산 합계 451만 2,000㎥(전년대비 19.4% 감소)로 전년보다 116만 4,000㎥ 감소했다. 국산 합판은 전년대비 15.2% 감소로 일년을 통해 계속된 국내 합판제조업체의 생산조정 영향이 나타났다. 수입합판은 한층 더 하락폭이 크며 전년대비 24.2% 감소했다. 불안정한 환율이나 국내 수요의 활력이 부족하고 수요자가 산지로의 구매가 증가하지 않았던 것이 배경에 있다.
리만 쇼크 발생 후의 2009년이나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이 확대된 2020년을 포함한 과거 15년간에서도 국내외산 공급이 연간 500만㎥를 밑돈 적이 없었다. 국내외산 합판 모두 2022년에 걸쳐 가수요적인 거래도 안정되어 2023년에는 재고 조정의 국면에 있었다고도 할 수 있다.
국산 합판은 2022년 중반까지 계속되고 있던 가격상승과 거래가 휴식하고 동년 가을에는 합판제조업체가 감산체제로 이행하여 2023년에는 일년을 통해 생산조정을 도모할 수 있었다. 수요라고 해도 2023년의 목조 신설주택착공은 45만 4,000호(동 4.9% 감소)로 활발함이 부족했다.
지표가 되는 동 침엽수 구조용 합판의 생산량은 전년대비 34만 4,000㎥(동 15.77% 감소) 감소했다. 2023년 하절기에 걸쳐 유통재고의 잉여감도 해소 방향으로 향하고 출하량은 2월을 바닥으로 필요한 물량 매입이 중심이 되면서 증가경향을 보였다. 생산량도 2월이 가장 적었지만 그 후에는 회복기조로 전환되었다.
한편, 수입합판의 입하량은 전년대비 63만4,000㎥(동 24.2% 감소) 감소하여 200만㎥를 밑돌았다. 주요 산지는 말레이시아가 동 29.6% 감소했고 인도네시아가 동 28.8% 감소했다. 2022년 가을까지 관동의 항만 창고가 만상이 되는 등 국내 재고는 과잉상태에 있었지만 동년 봄 이후의 수요자의 매입 억제가 서서히 입하 감소라는 형태로 숫자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특히, 2023년 봄 이후는 급격한 엔화가치 하락·엔고 진행이나 국내 수요의 장래 불투명감 등에 의해 수요자의 대부분은 리스크 회피도 있어 최저한 재고로의 거래를 계속했다. 전년에 비해 30% 정도에 가까운 수입감소로 거푸집용 합판이나 남양재 보통합판, 동 구조용 합판 등 품목에 따라서는 일시적으로 부족감이 생겼지만 현장의 공사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