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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5-17 10:08
일본의 2020년 목재통계 -국내외산 원목수급 10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 (2021. 5. 11)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531  
일본목재신문 제1073호
일본의 2020년 목재통계 -국내외산 원목수급 10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 (2021. 5. 11)

일본 농림수산성은 4월 30일, 2020년의 목재통계를 공표했다. 일본의 제재용, 합판등용, 칩용의 국내외산 원목 수급량은 2,355만㎥(전년대비 10.6% 감소)로 10년만에 2,400만㎥를 밑돌았다. 원목공급량 가운데 국산재가 1,988만2,000㎥(동 9.l% 감소), 수입재가 366만8,000㎥(동 17.8% 감소)로 국내의 원목공급량에 차지하는 국산재의 비율은 전년대비 1.3포인트 상승하여 84.4%가 되었다.

2020년의 신설주택착공 호수는 소비증세에 의한 반동감과 신형 코로나19의 영향으로 81만5,340호로 전년대비 9.9% 감소했다. 국내외산 원목 수급량의 감소폭은 주택착공 수의 침체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원목 수급량이 2,400만㎥를 밑돈 것은 2010년의 2,372만㎥ 이후 10년만이다. 2010년의 주택착공 건수는 81만3,126호로 당시에는 2009년의 주택착공수 78만호에서 회복하는 단계에 있었다. 10년간에 비주택 건축물의 목재이용은 확대되었으나 주택착공수 81만호대에 대해 원목 수급량 2,300만㎥의 수준은 거의 같다고 볼 수 있다.

원목공급량 가운데 국산재는 2009년의 1,662만㎥를 최근 최저수준으로 10년 동안 증가했으나 11년째에 감소로 전환되었다. 2,000만㎥대를 밑돈 것은 2014년 이후 6년만이다. 중심의 제재용이 전년대비 9.8% 감소했고 10년간 증가를 견인해 온 합판등용이 동 11.6%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목재칩용은 동 4.5% 감소로 감소폭이 비교적 적었다.

수종별로도 중심의 삼나무가 전년대비 8.3% 감소한 것 외에 편백이 8.9% 감소, 낙엽송이 동 9.4% 감소, 가문비나무·분비나무가 21.5% 감소하는 등 대체로 전년대비 감소했다.

수입재는 2016년 이후 4년 연속 전년대비 감소하여 400만㎥대를 밑돌았다. 수입재의 77%를 차지하는 미재가 284만㎥(전년대비 17% 감소)로 크게 감소하여 300만㎥대를 밑돈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 외에 뉴질랜드재가 전년대비 18.1% 감소, 북양재가 동 15.9% 감소, 남양재가 동 37.2% 감소하여 모두 2자리수 감소했다.

전체가 감소하는 가운데 국산재에 비해 수입재의 감소폭이 크기 때문에 원목공급량에 차지하는 국산재의 비율은 4년 연속 상승하여 84.4%를 차지했다. 2020년에는 수입제품의 입하도 제재품이 전년대비 13% 감소, 합판이 동 13% 감소, 칩이 동 22% 감소하여 대체로 감소되고 있어 목재 자급율은 다소나마 상승했다고 볼 수 있다.

2021년의 주택착공 건수는 전년수준을 전망하고 있다. 다만, 공급면에서는 특히 제재품의 수입이 전년수준을 한층 더 밑돌 것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이를 보충하기 위해 국내의 목재생산·가공이 활발화되고 있어 원목 수급량은 전년대비 증가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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