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62호
일본의 2020년 유럽산 침엽수 제재 수입, 하반기부터 뚜렷하게 수입감소 (2021. 2. 6)
일본의 2020년 유럽산 침엽수 제재 입하량은 238만4,221㎥(전년대비 7.0% 감소)로 작년실적을 크게 밑돌았다. 품목별로는 Whitewood KD 샛기둥을 비롯한 대패·가공재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산지가격은 연중 상반기의 하락과 하절기 이후의 상승으로 양극화되었다. 수입감소는 연중 하반기부터 표면화되어 2021년 상반기에는 감소경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초에는 7~9월에 예정되어 있던 동경 올림픽·패럴림픽에 의한 물류혼란을 예측하여 수입원에서 계약량을 늘렸다. 하지만, 신형 코로나의 감염폭발에 의해 세계적으로 목재시황이 침체되어 선박수송도 침체되었다. 또 핀란드에서는 1~2월에 제재공장의 파업이 발생한 것도 봄 초에 걸쳐 입하지연으로 연결되었다.
국내 시황도 2020년 4월부터는 장래가 매우 불투명하여 유통업자나 Precut공장이 매입량 억제에 철저했기 때문에 수요가 감소하여 각 품목에서 가격이 하락했다.
한편, 세계시장은 코로나재난으로부터의 회복이 빨라짐으로써 유럽과 미국 중심으로 목재수요가 강해져 가격이 급등했다. 상대적으로 일본의 시장성이 저하되었다. 국내시황이 바닥세를 보여 수입원의 구매의욕이 회복된 하반기에는 신규계약으로 수량을 집하하기 어려운 사태가 발생하여 산지가격도 호조인 세계시장에 추종하는 필요를 느끼고 있다.
Whitewood KD 샛기둥을 비롯한 대패·가공재 입하는 84만8,223㎥로 동 12.7% 감소했다. 특히, 9월 이후의 입하감소가 두드러졌다. 주요 공급국 중의 하나인 스웨덴으로부터의 입하가 전년대비 증가했지만 오스트리아와 핀란드산은 전년수준을 밑돌았다.
Whitewood KD 샛기둥의 산지가격도 9월선적부터 가격인상이 진행되어 2021년 1월과 2월 선적계약에서는 EUR350/㎥(C&F) 정도로 전회대비 15~20유로 상승했다.
라미나와 원판 등의 반제품과 그 외의 입하량은 153만5,998㎥로 동 3.5% 감소했으며 특히 핀란드산의 감소율이 크다. 라미나의 산지가격 동향은 Whitewood KD 샛기둥과 거의 비슷하여 하절기 전에 행해진 2020년 3/4분기 교섭에서는 일본시황의 악화를 배경으로 약세를 띠었지만 가을철의 4/4분기 교섭에서는 가격인상으로 전환하여 전회대비 10유로 인상했다. 게다가 2021년 1/4분기 교섭에서는 Whitewood 및 Red wood 모두 EUR250~260(동)로 전회대비 20~30유로나 상승했다.
산지의 각 공장에서는 완전생산이 계속되고 있지만 각 수요국으로부터의 거래에 대해 공급은 따라붙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세계의 수급은 긴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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