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55호
일본의 활엽수 시황 -불확정 요소 확대- (2022. 4. 4)
활엽수제품의 동향은 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장래 불투명감이 강해지고 있다. 3월 상순에 러시아가 유럽과 북미에 의한 경제제재의 대항조치로 원목과 칩, 단판 등 목재제품의 수출금지 조치를 단행했다.
제재품은 대상으로 되어 있지 않지만 물류와 금융문제가 있어 러시아와 유럽에서의 활엽수제품의 장래는 한층 불투명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수요가 북미 등 다른 산지로 전환되면 물품부족과 산지가격 상승이 한층 더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석유·천연가스 가격의 상승으로 선박운임이 한층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비용이 더 추가되는 원인은 달러에 대한 엔화가치의 하락이다. 3월 상순까지 US$1=115엔 정도의 수준으로 추이했지만 월말에는 123엔으로 약 2주간 8엔 정도의 엔화가치하락이 진행되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앞으로도 금리인상을 계속할 자세를 시사하고 있어 엔화가치하락이 한층 더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그렇게 되면 산지가격이 현행수준에 머물러도 입하비용은 상승하게 된다. 다만, 국내수요도 활발하다고는 보기 어려운 가운데 집성판과 같이 재고와 계약잔량이 있는 품목에서는 신규구매를 줄이는 움직임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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