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바이오매스시장동향 일본목재신문
 
작성일 : 2024-01-02 09:32
일본의 2023년 목질바이오매스, 많은 지역에서 미이용재 부족 현저 (2023. 12. 26)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447  
일본목재신문 제1149호
일본의 2023년 목질바이오매스, 많은 지역에서 미이용재 부족 현저 (2023. 12. 26)

 

2023년의 목질바이오매스발전 업계는 국산미이용재 원목의 부족이 현저가 되는 지역이 눈에 띄었다.

우드 쇼크를 거쳐 제재나 합판 등의 용재 수요가 급속히 축소되어 국산재의 용재 원목(A, B재)의 수요 침체나 원목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 때문에 소재생산업자는 수요가 활발한 바이오매스 연료재 원목 만의 출재로는 채산이 맞지 않아 벌채 의욕을 꺾는 등 원목 출재량 전체가 감소했다.

특히 서일본에서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사이에서의 경합이 격렬해지 있는 가운데 제지용 수입재의 공급부족으로 제지업체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국산 침엽수의 매입의욕이 높아졌다. 이 때문에 비교적 염가였던 제지용 원목·칩 가격이 상승하여 연료용 원목·칩 가격에 대해 제지용 가격이 웃도는 지역도 나오기 시작했다.

 

연료용의 미이용재 원목가격은 동일본에서 6,000~8,000엔/톤(칩공장 도착가), 서일본에서는 7,000~8,000엔(동)으로 강세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 아무리 해도 모이지 않는 지역에서는 채산을 도외시한 고가를 지불하는 발전소도 일부에서 볼 수 있었다.

이러한 배경에는 조달가격이 40엔으로 고가를 유지하고 있는 미이용재 전소 소형 발전소의 건설·가동이 많았던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2023년에는 대형 목질바이오매스 발전소(발전출력 1만kW 이상)가 당초의 계획대로의 영업운전을 단행할 수 없는 사태가 잇따르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금년 하절기에 영업운전을 예정하고 있던 히로하타(広畑) 바이오매스 발전소(효고현 히메지시, 발전출력 7만 5,000kW)는 본가동이 연기되어 12월에 간신히 영업 운전을 개시했다.

 

9월에 영업운전 개시를 위해 시운전을 진행시키고 있던 토쿠시마(德島) 츠다(津田) 바이오매스 발전소(토쿠시마시 츠다 카이간쵸, 동 7만 4,800kW)와 이시마키(石巻) 히바리노 바이오매스 발전소(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 동 7만 5,000kW)는 장기간의 안정가동을 향한 보일러-터빈 설비의 최종 조정에 시간이 소요되었다. 토쿠시마 츠다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12월에 접어들어 영업운전을 개시했고 이시마키 히바리노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2024년 1월로 영업 운전 개시를 연기했다.

그 밖에 기존 설비의 대형 발전소에서는 요나고(米子) 바이오매스 발전소(돗토리현 요나고시, 동 5만 4,500kW)에서 5월과 9월에 화재가 발생했다. 동 발전소는 수입 연료재인 목질펠릿과 PKS(야자껍질)를 주연료로 하고 있었지만 화재 발생의 원인으로 펠릿의 발효에 의한 가연성 가스와 분진 폭발의 양면의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지고 있어 당분간 가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영향을 받은 것이 수입 연료재의 목질펠릿과 PKS이다. 수입 연료재는 기본적으로 장기계약(10년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하지만, 수입 연료재를 주로 사용하는 신규 대형 발전소의 가동이 연달아 연기하고 있는 것 외에 기존설비의 대형 발전소의 가동정지 등의 영향으로 국내에서 잉여감이 발생하고 있다.

PKS는 2024년 4월부터 FIT∙FIP제도로 제3자 인정 제도의 인증이 필요하고 있어 비인증의 PKS는 동 3월말까지 다 사용할 필요가 있다.

PKS 산지가격은 인증재의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산의 Spot거래가 연초에는 US$135/톤(FOB) 전후였지만 하절기부터 초가을에 걸쳐 US$135~140(동)로 고가 기조로 추이했고 현재는 US$133(동) 정도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 반면 비인증재는 산지로부터 판매압력이 높아지는 등 하절기부터 초가을에 US$113~118(동)였던 가격이 현재 US$106~107(동)까지 하락하여 인증재와 비인증재로의 가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이름 패스워드 비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