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118호
일본의 수입 남양재 합판 시황 -산지와 국내의 온도차 확산- (2022. 9. 6)
수입 남양재 합판은 산지와 국내의 온도차가 커지고 있다. 산지에서는 원목가격 상승과 접착제 등 부자재 가격의 상승을 배경으로 현행 가격유지의 자세가 강하다. 가격은 도장 거푸집 합판 3×6이 US$850/㎥(C&F, JAS) 정도로 전월대비 보합수준을 보이고 있다. 10월에는 우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원목 출재량이 내년 3월까지 증가하지 않는다. 따라서 산지 제조업체측의 자세가 완화될 조짐이 없다.
한편, 국내시장의 거래는 생동감이 없다. 공사업자는 어느 정도 공사를 확보하고 있지만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재가격 상승으로 재료 구매도 줄이고 전용 회수를 늘려 대응하고 있다.
유통업자는 인도네시아산 보통합판의 경우 중판과 후판에서 잉여감이 있으나 그 외의 품목에서는 도장 거푸집 합판을 포함하여 제품 부족감이 강하다. 이 때문에 거래가 둔하더라도 현물 물량확보에 움직일 필요가 있다.
다만, 신규 계약수량이 적은 데다가 합판관련의 항만 창고에는 혼란이 해소되지 않아 “들어가 있는 창고를 찾아내지 않으면 구매할 수 없다”(상사)라는 견해가 높아진다. 항만 창고는 중국과 베트남산 합판·LVL과 보통합판으로 채워져 “제품이 부족한 품목은 입고되면 바로 출하된다”(동).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도장 거푸집 합판 등 물품부족 품목의 입하가 지연되어 물품부족의 심각화에 대한 경계감도 우려되고 있다.
<남양재합판 가격, 보합수준>
수입 남양재 합판의 선물 산지가격은 도장 거푸집 합판과 구조용 합판 등의 12㎜제품이 보합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보통합판의 경우에는 품목과 공급자에 따라 약간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하고 있다. 가격 하락 폭은 박판이 US$40/㎥(C&F) 정도이지만 선물의 수입비용에 국내의 가격인상이 따라붙지 않는 가운데 환율이 현재 US$1=140엔까지 엔화가치 하락이 진행되고 있으며 보통합판 12㎜제품에도 가격인상이 필요한 상황은 변함이 없다.
수입 남양재 합판의 입하량은 7월까지의 누계로 말레이시아가 49만2,848㎥(전년동기비 1.2% 감소)로 전년수준이지만 인도네시아가 55만679㎥(동 21.5% 증가)로 크게 증가하여 합계로는 104만3,527㎥(동 9.6% 증가)로 약 10% 증가했다. 다만, 증가한 제품이 주로 중판으로 보이며 박판과 12㎜제품에는 과잉감이 없다.
수도권은 창고의 축소, 지방항은 수입목재의 재고증가 등으로 항만 창고가 넘쳐 나고 있으며 수입합판은 한정된 스페이스로 출하한 만큼 밖에 입하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산지로의 구입량도 감소하고 있어 입하가 많은 보통합판은 2/4분기 이후 발주가 크게 줄어 앞으로의 입하가 극단적으로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륙의 창고에 보관하고 있는 재고도 많아 항구 재고의 정리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도장 거푸집용 합판은 상승기대로부터 조기에 구매한 공사업자가 많으며 현재는 필요한 물량만을 구매하고 있다. 하지만, 입하는 많지 않아 앞으로 수요에 따라서는 부족감이 나올 가능성도 지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