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2014년 알라스카산 Spruce제재 수입 동향, 전년대비 2배 증가 (2015. 2. 14)

일본의 2014년 수입 북미재 제재의 총수입량은 전년대비 17% 감소했지만 그 중에서 알래스카산 Spruce 제재는 2배 증가했다. 현지 제재회사인 바이킹이 작년에 새로운 임구를 계약한 것이 일본용의 출하량 증가로 연결되었다. 또 원목에서는 알래스카의 원목 공급자인 시알래스카가 새로운 임구 벌채권(2015년)을 획득함으로써 금년 가을 경부터 내년에 걸쳐 일본용 출하가 증가할 전망이다.

2014년의 미국산 Spruce 제재 일본용 수출량은 8,095㎥(전년대비 103% 증가)로 2013년의 수입량 약 4,000㎥에서 2배 증가했다. 알래스카산 Spruce 제재의 일본용 출하는 현지 제재회사인 바이킹의 제재품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작년에는 동사가 벌채 임구를 늘렸기 때문에 일본용이 작년 1월부터 꾸준히 증가했다.

한편, 캐나다산 Spruce 제재의 수입은 감소되고 있다. 캐나다의 제재회사는 채산이 좋지 않은 Spruce 원목의 벌채를 줄이고 있어 최근 몇 년 동안 원목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 하지만, 엔화가치 하락으로 수입비용이 큰 폭으로 상승되고 있기 때문에 제재가격은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일본으로의 거래가 계속 침체되고 있다.

“알래스카산 Spruce는 색이 하얗고 고르기 때문에 색의 변화율도 적어 건구용으로 선호되고 있다. 이 때문에 캐나다산 Spruce는 알래스카산에 비하면 가격이 2~3% 낮게 설정되었지만 최근에는 가격상승과 질의 저하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라고 하며 도매상측은 캐나다산 Spruce 제재의 가격대비 성능의 저하를 지적했다.

한편, 2014년의 Spruce원목 수입량은 6만㎥(전년대비 17.4% 감소)였으며 이 가운데 캐나다산은 2만8,000㎥(동 34.1% 감소)로 크게 감소했지만 미국산은 3만3,000㎥(동 5.3% 증가)로 증가했다.

2015년에도 계속해서 캐나다산 원목 벌채가 감소할 전망이지만 미국은 시알래스카가 금년 4월에 새로운 임구를 계약함으로써 금년 가을부터 알래스카산 Spruce원목의 수입이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