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자원에너지청, 소규모 목질바이오매스 발전 보급촉진 검토 (2015. 1. 31)

일본 자원에너지청은 제17회 조달가격 등 산정위원회(植田和弘 위원장)를 개최하여 소규모 목질바이오매스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농림수산성이 추진 이유를 설명한 것 외에 구체적인 운전(運転)실적으로서 나가노(長野)현의 ‘이이즈나오 산(山)의 발전소’의 사업성이 보고되었다. 소규모 목질 바이오매스 발전에 대해서는 동 위원회에서도 계속 논의하기로 하였다.

에너지 기본계획에는 소규모·고효율의 바이오매스 시설 추진이 명기되어 작년도 개최된 조달가격등 산정 위원회에서도 위원으로부터 소규모 바이오매스 발전의 도입 촉진의 필요성이 지적되고 있었다.

일본 농림성의 설명에서는 FIT개시 전은 임업사업체 등이 비교적 좁은 범위에서 목질연료를 조달한 발전(2,000kW급 등)이나 500kW 정도의 열병합발전소(Co-generation)로 한 소규모 발전과 건축폐목재 등을 활용한 l만kW 이상의 대규모 발전(혼소 포함)으로 양극화 경향이었다.

다만, FIT 시행 후에는 조달가격 등 산정위원회에서 모델 플랜으로 한 5,000kW급에 사업계획이 집중되었다. 그 결과, 연간 10만㎥(약 6만톤)의 연료를 반경 50㎞권내로부터 집하할 필요가 있으며 신설계획과 기존설비의 연료경합 우려와 비교적 광범위로부터 안정적으로 원료를 조달할 수 있는 지역은 한정되어 있다고 했다.

이러한 점은 FIT설비 인정 시점에서 사전에 상정할 수 있는 것이지만 농림성측으로서는 안정적·지속적인 발전소 운전에는 지역 실정에 맞은 연료공급 체제를 확립하고 적절한 규모로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한편, 임야청이 규모별 목질바이오매스 발전 수요를 조사했는데 33건 중 약 3분의 1이 되는 10건이 500kW 이하로 나타났다. 산맥으로 둘러싸인 지역(상정사례: 아오모리현(靑森県) 시모키타반도 등)이나 낙도(나가사키현 오도 열도, 시마네현 오키 섬 등), 바이오매스 중복지역(나가노현 시모이나 지역 등), 원목 표고버섯용 생산이나 과수재배 등 농산촌지역(야마가타현 산촌지역 등)으로 한 조건이 불리한 지역에서는 소규모 발전소로 대응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산정위원회에서는 내년도 FIT조달 가격을 결정하기 위해 3월 상순까지 몇 차례의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소규모 바이오매스 발전의 보급 촉진에 대해서는 계속적으로 논의할 방향이며 앞으로 논의의 행방에 따라서는 소규모 바이오매스 발전을 FIT제도 내에서 별도로 구분할 가능성도 나왔다. 다만, 연도내(2015년 3월)의 회의에서 별도로 구분될 것인가는 불투명한 부분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