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881호
일본의 미이용목재 수요, 연간 200만톤 수준 -목질바이오매스발전소 가동 이어져-(2016. 1. 8)

전국의 신설 목질바이오매스발전소에서 2015년까지 가동한 발전소의 연료 소비량은 연간 300만톤을 상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FIT시행 후, 목질바이오매스발전소가 전국에서 계획되어 이미 일부가 가동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가동시설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까지의 가동분에서 미이용재 수요량은 연간 200만톤 정도에 달하며 연료용 수요증가가 다방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목질바이오매스는 FIT를 활용한 매전(賣電) 외에 자가 발전시설로서 화석연료로부터의 대체와 석탄 등의 혼소시설에서 CO2 배출억제 등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여기에서는 FIT시행 후 전국의 바이오매스발전시설을 집계하여 연료 소비량을 산출했다. 이에 의하면 FIT시행으로부터 2015년말까지 새롭게 표면화된 목질연료는 연간 약 332만톤에 달한다고 한다. ㎥환산(삼나무로 Green Ton=1.02~1.2㎥)으로 연간 339만~398만㎥로 400만㎥에 달한다. 연료 유래별로는 약 60%를 차지하는 미이용재가 196만톤이다. 그 다음에 제재단재 등의 일반목재가 74만톤, 수입(칩, 목질펠릿, PKS 등)이 43만톤, 건축폐재가 7만톤 순이다.

미이용재는 미이용 간벌재와 임지잔재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목재는 제재 등의 단재 외에 지금까지 이용처가 적었던 수피의 수요처가 되고 있다.

건축폐재 수요량은 한정적으로 보이지만 발전소에 있어서 연소용 외에 미이용재 칩의 사전 건조라는 부차적인 활용 예도 있다.

이들 연료용 수요의 급속한 확대로 각방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엔화가치 하락으로 국산원료의 조달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제지제조업체는 원료조달과 가격의 양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제재(건축을 비롯한 포장 등 산업용까지)와 합판업계도 원료확보로 경합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반면, C~D재 수요의 대두로 칩공장의 신규 설비투자 의욕이 활발하여 소재생산 현장에서의 인재육성·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장래적인 연료용 국산재 원료의 부족을 예측하여 수입연료의 공급원 확보·개발에 노력하는 업자도 많으며 항만·연안부에서 수입 연료를 전망한 대형 발전소의 계획도 잇따르고 있다.

*FIT시행으로부터 2015년말까지 가동된 발전소로 자가발전과 혼소시설도 포함. RPS에서 FIT로 이행한 시설은 포함되지 않음. 목질계 연료계와 연료유래별 합계는 일치하지 않음. 연료소비량은 실적과 연간 계획치로 계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