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121호
일본의 2022년 9월 합판공급 동향 -국내외산 모두 재고조정 본격화- (2022. 11. 9)
일본의 2022년 9월 합판공급은 국내외산 합계 45만2,741㎥(전년동월비 11.7% 감소)로 2개월 연속 전년수준을 밑돌았다. 국산이 25만1,624㎥(동 8.8% 감소)로 감소폭이 확대되는 한편 수입이 20만1,117㎥(동 15.0% 감소)로 작년 5월 이후 16개월 만에 감소했다. 수입합판은 봄 초 이후 신규 구매가 축소되어 수입은 연말에 걸쳐 감소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산도 생산조정이 확산되고 있어 국내외산 모두 공급은 축소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수입합판은 중국산이 4만6,155㎥(동 38.0% 감소)로 크게 감소한 것 외에 말레이시아산이 5만8,983㎥(동 4.8% 감소)로 2개월 만에 감소, 베트남산이 2만6,009㎥(동 12.2% 감소)로 18개월 만에 감소, 인도네시아산도 6만8,482㎥(동 0.8% 감소)로 감소하면서 15개월 만에 감소하여 주요 국가에서 일제히 감소했다.
중국산의 침엽수 합판은 5,197㎥(전년에는 1,747㎥)로 8월의 8,396㎥에서 한층 감소했다.
수입합판은 연초부터 거래가 둔화되어 항구 재고가 증가했다. 수입원은 봄 초부터 신규 구매를 억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선적지연의 계약잔량이 수입되어 8월까지 전년수준을 상회하는 수준의 수입이 계속되었다.
산지가격은 박판과 중후판 등의 보통합판은 봄 초에, 12㎜제품도 6월경에는 피크를 맞이했다. 국내 판매가격도 침엽수 합판 12㎜ 3×6이 2,000엔/매(도매상 도착가)에 달한 6월 이후에는 천정감이 확산되었다. 하지만, 그 후에도 엔화가치 하락으로 선물 수입비용은 계속 상승하여 국내 판매가격의 차이가 확대되기 시작했다.
수입은 8월에 감소하기 시작했고 앞으로도 가속도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수입원은 신규 구매를 시작하는 시기에 있지만 국내 판매가격과의 괴리가 커 확정하지 못하는 상황에 있다.
국산 침엽수 합판은 생산량이 24만6,404㎥(전년동월비 8.5% 감소)로 하계 휴가를 사이에 둔 8월에 비하면 4.5% 증가했지만 전년대비로는 5개월 연속 감소했고 감소 폭은 최근 5개월에 걸쳐 가장 크다. 일부 제조업체가 감산을 개시한 것이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출하량은 20만9,232㎥(동 22.8% 감소)로 금년 들어 최저수준이 되어 월말 재고량이 14만9,174㎥(동 65.9% 증가)로 2020년 8월 이후 높은 수준이다. 출하량에 대한 재고량은 0.7개월로 8월의 0.5개월보다 일시에 증가했다. 이 때문에 제조업체 각 사는 10월부터 10~20%의 감산을 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