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155호
일본의 2024년 1월 합판공급 동향 -국내외산 2개월 연속 전월 수준 밑돌아- (2024. 3. 8)
일본의 2024년 1월 합판공급은 국내외산에서 40만 2,000㎥로 전월대비 0.6% 감소하여 거의 보합수준을 보이면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국산 합판과 수입 합판은 대조적인 움직임으로, 국산 합판의 생산량은 전월보다 2만㎥ 정도 감소하여 과거 7개월에 걸쳐 최소가 된 것에 대해, 작년부터 수입 감소가 계속되어 온 수입 합판은 동 1만 7,000㎥ 증가하여 2022년 9월 이후로는 최다가 되었다.
국산 침엽수 구조용 합판의 생산량은 17만 8,000㎥로 전월대비 2만㎥ 감소(10.1% 감소)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에 대해 동 출하량도 17만 6,000㎥로 동 1만 9,000㎥ 감소(9.7% 감소)로 생산이 출하를 약간 웃돌았지만 대략 균형이 유지되는 결과를 보였다. 기말 재고량은 13만 6,000㎥로 동 2,000㎥ 증가(1.6% 증가)했다.
1월에는 정월 휴일도 있어 가동일 자체가 적었기 때문에 출하가 다소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게다가 주택착공의 부진 등의 영향으로 Precut공장의 가동도 크게 감소했다. 또한, 합판 관계자로부터는 “예년보다 비수요기의 양상이 강하다”라는 지적도 늘어나는 만큼, 수요의 정체가 현저해지기 시작했다. 합판제조업체도 출하에 맞춰 생산조정을 계속하는 가운데 1월의 생산량도 감소했다고 볼 수 있다.
수입 합판은 2023년에 걸쳐 저조한 수입이 계속되고 있었지만 작년 11월의 수입량은 14개월만에 20만㎥대로 회복했다. 다음 12월에는 18만㎥대로 감소했지만 2024년 1월에는 다시 20만㎥대로 회복했다.
말레이시아산은 지난달보다 6,000㎥ 증가로 15.7% 증가한 것 외에 중국산도 동 6,000㎥ 증가로 12.7% 증가했다. 특히, 베트남산은 3만 4,000㎥로 지난달보다 5,000㎥ 증가하여 20.2% 증가되어 적어도 4년 이후의 최근 5년 정도를 거슬러 보아도 최다가 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산은 지난달보다 600㎥ 감소하여 1.0% 감소했다.
수입 합판을 취급하는 수요자는 장래의 수요가 불투명한 것이나, 환율이 불안정한 점 등으로 필요 최소한의 구매에 머무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재고의 압축이 필요한 3월의 결산기를 맞이하여 공급량의 감소가 전망되고 있었지만 1월의 수입량이 주요 국가에서 대체로 늘어난 형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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