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34호
일본의 2019년 LVL생산 동향 -80%가 국산재 활용- (2020. 5. 26)
일본 농림수산성이 발표한 2019년 LVL(단판적층재) 생산량은 18만8,000㎥로 전년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 수는 전년대비 2개 공장이 증가함으로써 전체 생산량이 증가했다.
작년의 LVL 생산량은 전년보다 4,000㎥ 증가했다. 구조용은 47%를 차지한 8만8,000㎥(동 1.1% 감소), 조작용과 산업용 등이 10만㎥(동 5.3% 증가)였다. 구조용은 주로 주택이나 비주택의 기둥재와 들보(梁)재 등으로, 조작용은 계단재와 가구 심재 등, 산업용은 포장재와 팔레트재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LVL 생산량 가운데 국산재만을 활용한 LVL이 80%를 차지한 15만㎥(동 2% 증가), 17%를 차지한 수입재만이 3만2,000㎥(동 3.2% 증가), 국산재와 수입재 이용이 6,000㎥(증감 없음)였다.
LVL 원료는 제품강도가 요구되면 러시아 낙엽송 등 수입재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입재와 국산재로 강도를 확보하면서 지산지소(地産地消)의 수요에 대응하는 움직임도 있다. 물론 전량 국산재(낙엽송, 삼나무 등)로 대응하는 경우도 있어 보조금의 유무 등 물건에 따라 융통할 수 있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다.
또 작년의 LVL공장 수는 아오모리(靑森) Plywood 등이 가동됨으로써 13개 공장(동 2개 공장 증가)으로 LVL용 단판소비량은 26만3,000㎥(동 0.8% 증가)였다.
또한, 전국 LVL협회가 정리한 2018년 LVL수입량(블록보드 포함)은 52만953㎥(동 7.7% 증가)로 증가했다.
수종구성에 있어서는 외면(外面) 단판에 활엽수재가 사용된 LVL이 97%를 차지하고 있어 수입품은 중국산 포플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로도 중국산이 94%를 차지한 49만897㎥로 블록보드와 포장용, 조작용, 샛기둥 등이 해당된다.
그 밖에 주요 산지국별로는 뉴질랜드산이 5,415㎥, 인도네시아산이 3,99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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