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32호
일본의 2020년 1/4분기, 수입 바이오매스 연료 동향 -전년대비 30% 증가- (2020. 5. 14)
일본의 1~3월 수입 목질계 바이오매스 연료 입하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질펠릿과 PKS(야자껍질)가 모두 전년동기비 30% 정도 증가했다. 다만, 신형 코로나19의 감염방지를 위해 말레이시아가 Lock Down(도시봉쇄)을 실시함으로써 4월 이후의 말레이시아산 입하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 바이오매스 연료는 대형 FIT발전소의 가동증가와 화력발전소의 혼소 수요로 모두 입하량이 증가경향을 보이고 있다.
1~3월기에 목질펠릿은 50만톤 정도 입하되었다. 주요 산지 국가별로는 선두가 베트남산으로 26만6,556톤(전년동기비 38.5% 증가), 다음으로 캐나다산이 15만1,216톤(동 5.5% 증가), 말레이시아산이 전년동기비 약 15배인 6만2,334톤으로 되어 있다.
말레이시아산의 급증은 규슈 북부와 중부의 연안부에서 가동하고 있는 혼소발전소의 수요가 대두된 것이 배경에 있다.
PKS는 45만8,743톤(동 27.5% 증가)으로 증가했다. 산지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산이 31만9,661톤(동 9.3% 증가)이었지만 말레이시아산이 13만8,982톤(동 106.7% 증가)으로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3월 단월의 양국산 입하량은 15만7,323톤(동 47.6% 증가)으로 인도네시아산이 12만5,656톤(동 52.9% 증가), 말레이시아산이 3만1,667톤(동 29.9% 증가)으로 모두 증가했다.
연초부터 인도네시아산의 수출세가 상승한 것과 산지의 우기와 춘절로 팜 생산과 부산물의 집하가 정체됨으로써 수급이 불균형에 빠져 산지가격이 상승했다. 그 후 코로나19 재난으로 말레이시아가 Lock Down을 실시하여 인도네시아산으로 수요가 전환됨으로써 산지가격이 계속 상승했으며 현재도 강세기조가 계속되고 있다.
말레이시아산의 현지 선적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4월 이후이기 때문에 상사측은 앞으로 말레이시아산 입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대체수요가 증가했지만 인도네시아 국내의 감염확대도 있어 큰 폭으로 공급량을 늘릴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작년의 PKS는 기후불순과 산불발생으로 공급량이 감소했다. 이 때문에 앞으로 코로나19가 안정되어 서서히 산지의 경제활동이 재개되더라도 중기적인 공급량 회복에는 시간이 소요될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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