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31호
일본의 NZ재 및 칠레재 시황 -신규 구매 답보상태- (2020. 4. 25)
 
칠레산 라디에타파인 제재품은 차기 2번 선박의 산지 출항이 약간 지연되었다. 일본에 대한 입항도 당초 예정보다 약간 지연되어 5월 후반에 일본 각 항구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후의 3번 선박은 순조로우면 7월 하순~8월 상순에 일본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상반기의 공급량은 큰 폭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상반기의 실제 선박 수는 3개로 1개 선박당 3만㎥ 이상 선적되어 합계 10만㎥ 정도가 입하됨으로써 예년의 절반 이하가 될 전망이다.

입하동향과 국내재고를 근거로 도매상 각 사의 시황 상황과 3번 선박 발주량이 불규칙하다. 시황 침체의 장기화를 예측하여 발주를 억제하는 움직임이 많지만 매입조정은 4번 선박을 검토하고 금회분은 통상량을 발주할 계획도 있다.

산지가격은 박판·할각(割角) 모두 US$300/㎥(C&F) 정도로 전회가격대비 보합세로의 결착이 예상된다. 산지는 고비용을 배경으로 가격인상 의향을 보였지만 수입원과의 온도차가 크다. 다만, 다른 아시아 국가용의 가격은 상승되고 있다.

일본용으로 라디에타파인 원목을 수출하는 뉴질랜드에서는 3월말부터 계속되었던 Lock down이 4월말에 완화되어 임산업과 원목수출의 재개가 전망되고 있다. 산지의 감염상황 등이 악화되지 않으면 수량은 5월 선적부터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비율이 높은 중국용은 가격인상 기조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