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27호
일본의 2019년 유럽산 침엽수 제재 수입, 256만㎥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 (2020. 3. 4)
2019년 유럽산 침엽수 제재의 입하는 256만3,961㎥(전년대비 0.1% 감소)로 거의 전년수준을 보여 2018년에 이어 260만㎥를 밑돌았다. KD 샛기둥(間柱), 라미나, 원판(原板) 등 각 품목에서 가격이 약세를 보였으며 그 중에서도 샛기둥은 하반기부터 일본의 재고가 증가했기 때문에 가격하락이 가속화되었다. 라미나는 집성재 제조업체의 신중한 매입자세와 저조하게 추이한 수입 구조용 집성재의 유로화가격에 영향을 받은 면도 있다.
White wood KD 샛기둥을 비롯한 가공재는 97만2,067㎥(동 13.2% 증가)였지만 라미나와 원판 등의 반제품 및 기타는 159만1,429㎥(동 6.7% 감소)에 머물렀다.
White wood KD 샛기둥의 산지가격은 2018년부터 계속된 거래증가로 역사적인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일시적으로는 EUR360/㎥(C&F) 정도에 달하여 다른 국가의 시황이 저조했던 영향으로 일본으로의 공급압력이 강해졌다. 다만, 국내시황이 침체되어 판매가격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수급균형이 붕괴되어 과잉재고 상태에 놓였다.
산지기업은 하반기부터 공급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산지가 전체적으로 보조를 맞추어 대응하지는 못했다. 결과적으로 9월 입하까지는 단월 추이에서도 전년동월비 증가를 기록했다. 10월부터는 감소로 전환되었지만 극적인 공급압축에는 이르지 않았다.
라미나·원판도 산지의 원목가격이 상승기조가 유지된 한편 시황이 저조하고 장래를 예측할 수 없는 집성재제조업체·원판제재업체는 재고관리의 철저로 매입을 억제하여 라미나와 원판가격이 하락했다. White wood와 Red wood 라미나는 EUR230~240(동), 재할용(再割用) 원판은 EUR260(동) 정도로 추이하여 산지기업은 이익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2020년 제1/4분기는 일부 산지기업이 라미나가격을 인상하여 약세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수입을 억제해 온 집성재제조업체의 라미나 재고가 감소하여 거래가 회복되고 있다.
산지별로는 핀란드(전년대비 3.6% 감소), 스웨덴(동 3.9% 감소), 오스트리아(동 4.1% 감소) 등 주요 산지가 감소했다. 한편, 2018년 실적에서 수량이 감소했던 루마니아(동 3.5% 증가), 라트비아(동 16.1% 증가), 체코(동 28.5% 증가), 독일(동 4.5% 증가)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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