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25호
일본의 2019년 미송 원목 수입 동향 -243만㎥로 전년대비 4.8% 감소- (2020. 2. 28)
일본의 2019년 미재 원목 수입량은 243만1,433㎥(전년대비 4.8% 감소)로 3년 연속 감소했다. 연간 40만㎥ 정도의 원목을 소비하던 토아(東亞)임업의 철퇴에 의해 당초부터 감소가 확실시되고 있었다. 하지만, Douglas fir 국내제재 최대기업을 비롯하여 기존 제조업체에 의한 대체수요로 감소폭은 12만㎥에 머물렀다. 국내 합판제조업체의 생산이 연간을 통해 높은 수준이었던 것도 수요유지에 기여했다.
산지별로는 미국이 153만7,006㎥(동 6.5% 감소), 캐나다가 89만4,427㎥(동 1.6% 감소)로 미국의 감소폭이 컸다. Douglas fir는 미국 캐나다 합계 220만2,854㎥로 전년대비 5.5% 감소했다. 2018년 초에 20년만의 높은 가격을 보였던 미국의 제재용 Douglas fir 시세가 2019년 초에는 2017년 이전의 수준으로 복귀되어 본래의 가격경쟁력을 되찾았다.
제재시장은 경합하는 Red wood 집성재의 가격하락으로 인해 그 이상으로 가격경쟁이 격렬해졌지만 일본시장을 중시하는 산지측도 원목의 가격인하 요구에 따라 시장점유율 유지로 이어졌다.
한편, 캐나다의 합판용 Douglas fir 원목은 가격이 높은 상태에서 2019년을 맞이하여 수요감소가 우려되었다. 하지만, 양호한 날씨를 배경으로 벌채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가격도 하락기조로 추이했다. 합판제조업체도 완전생산이 계속됨으로써 수급이 견실하게 추이했다.
Western hemlock은 미국 캐나다 합계로 13만2,051㎥(동 7.0% 감소)로 2년만에 감소했다. 2018년에는 캐나다산 Douglas fir 원목의 가격상승으로 합판수요가 대두되었지만 2019년에는 Douglas fir 가격이 하락기조를 보였으나 제재용은 높은 수준에 머물러 다니모토(谷本)목재가 7월에 원목 제재에서의 철퇴를 표명했다. 이러한 상황으로 축소가 이어졌다.
Spruce(동 51.8% 증가), Yellow cedar(동 69.4% 증가), Western red cedar(동 37.3% 증가)는 크게 증가했지만 절대량이 적어 선박의 타이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형 제재업체와 합판제조업체의 원목수요는 금년도에 견실할 것으로 보이지만 캐나다의 최대 Shipper인 Mosaic Forest Management가 2019년 11월부터 벌채를 중단한 영향으로 금년 상반기에는 캐나다산의 입하가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1월 선적은 절반 감소’ ‘2월에는 선적할 원목이 없다’라는 견해로 벌채중단이 장기화되면 수급에 크게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상사). 이미 대체수요가 활발한 미국산은 원목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캐나다의 부족을 미국에서 조달할 수 있으면 미재 원목수요는 유지될 가능성이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국산재 등으로 수요가 대체될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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