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24호
일본의 남양재 원목 시황 -증세에 의한 비용상승에 경계감- (2020. 2. 4)
 
남양재 원목에는 PNG 원목 수출세 등의 인상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본용의 대부분이 PNG산인 만큼 남양재 원목 그 자체의 비용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 증세폭에 대해서는 정식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현재의 수급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 국내 남양재합판제조업체의 재고는 2~3개월분으로 통상수준의 재고가 확보되어 있다. 주문도 수입제품의 대체 수요 등이 있어 수요가 적은 중에도 비교적 안정된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현지는 우기이기 때문에 출재량이 감소하고 있지만 예년의 움직임도 있어 우려되는 분위기는 아니다.

일본 이외의 수요동향에 대해서는 중국의 거래는 여전히 약한 상태이다. 1월 중순부터의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이 장기화되어 중국 국내의 수요가 한층 감소하면 남양재 원목에 대한 거래도 한층 더 감소할 것이라는 견해도 보이고 있다. 대만과 베트남의 거래는 견실하지만 일본용 가격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규모는 아니다.

말레이시아 사라와크주도 PNG와 마찬가지로 우기에 접어들어 출재량은 적지만 현지 합판제조업체 등 수요자의 거래도 약하기 때문에 수급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원목가격도 메란티 Regular재가 US$325/㎥(FOB)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상사로부터는 PNG에서의 수출관세 등의 인상으로 원목가격이 상승하면 사라와크주의 Shipper도 추종하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