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11호
일본의 NZ 및 칠레재 시황 -중국용 NZ재 가격 상승- (2019. 9. 26)
 
칠레산 라디에타파인 제재품은 8월에 산지로부터 2개 선박이 입항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재고가 증가했다. 앞으로의 입하는 8월 배선의 6번 선박이 10월 중순 이후이며 10월 배선의 7번 선박도 입하시기가 지연될 전망으로 국내수요의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연말에 걸쳐 재고가 서서히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9년에는 7번 선박까지 입항이 되고 8번 선박은 내년 초에 일본에 도착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공급자는 배선 스케줄의 조정을 우선하고 있어 산지가격은 전월대비 보합수준이 기본이다. 하지만, 앞으로 계약수량이 늘어나지 않으면 가격면에서도 유연한 자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한편, 선박연료가 저유황 연료로 전환되고 있어 선박운임의 상승이 확실하기 때문에 가격동향은 전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가격은 엔화가치하락시 물량의 유통과 도매상의 이익률 저하에 의해 큰 가격인하에는 응하기 어려운 것이 실태이다.

뉴질랜드산 라디에타파인 원목은 중국용 가격의 하락이 안정되어 소폭적이지만 가격인상으로 전환되었다. 10월 이후에도 US$2~3 폭으로 단계적으로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NZ의 공급자가 대형업체 중심으로 공급을 좁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월말의 춘절에 따라 입하정체에 대비하여 연말에는 중국의 수입업자가 원목매입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수급이 타이트해지면 가격인상의 움직임이 강해질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