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11호
일본의 2018년 목재수급, 목재자급률 36.6%로 8년 연속 상승 (2019. 10. 1)
일본의 2018년 목재수급은 특히 제재용이 감소함으로써 용재 수요량이 7,318만㎥(원목환산)로 전년대비 0.8% 감소했다. 연료재가 902만㎥(전년대비 15.6% 증가)로 증가하여 목재의 총수요량은 전년에 이어 8,000만㎥대를 유지했다. 목재자급률은 36.6%로 8년 연속 상승했지만 연료재가 증가한 2014년 이후를 보면 증가율이 둔화되었다. 용재 자급률은 수입이 감소했기 때문에 전년대비 0.8% 상승했지만 연료재는 수입이 동 1.5배에 증가했기 때문에 자급률이 동 8.1포인트 낮아져 전체 자급률의 둔화로 연결되었다.
FIT에 의한 바이오매스발전소의 증가에 따라 특히 2014년 이후 일본 목재수급의 총량과 자급률은 연료재가 끌어 올리는 형태로 확대되어 왔다.
전체 자급률은 2014년에 31.2%(전년대비 2.4포인트 상승)로 30%대에 이르렀고 2016년에 34.8%(전년대비 1.6포인트 상승), 2017년에는 36.1%(전년대비 1.3포인트 상승)로 꾸준히 상승했다. 2018년에도 36.6%(동 0.4포인트 상승)로 상승세는 유지되었지만 2014년~2017년에 비해 성장폭은 적었다.
연료재 자급률은 69.3%로 계속 상승했지만 발전소용 연료재가 통계에 더해진 이후 처음으로 자급률이 전년대비 낮아져 70%대를 밑돌았다. 국산재 연료재도 전년대비 증가했지만 수입 연료재의 증가가 컸다. 2019년에도 발전소의 신규가동이 계속되고 있지만 수입 연료를 채용하는 곳이 많아 연료재 자급률은 한층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의 용재수요 감소는 주택착공호수 감소의 영향으로 보인다. 향후 주택착공 감소에 대비하여 행정과 민간 모두 비주택분야에서의 목재이용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그 효과는 한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2019년에도 착공 호수가 전년대비 감소할 전망으로 2018년 이상으로 용재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재는 수요가 감소한 한편 자급률은 상승했다. 배경에는 2017년과 마찬가지로 수입원목 및 제품의 감소와 합판용 국산원목의 증가가 있다.
2018년에는 미재와 유럽재가 상승하여 공급도 불안정했기 때문에 제재용재의 수입이 1,315만㎥(동 4.3% 감소)로 감소했다.
국산재는 1,256만㎥(동 0.5% 감소)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이로 인해 제재용재의 자급률은 48.9%로 상승하여 50%대에 근접했다. 다만, 2019년에는 미재와 유럽재 모두 가격이 하락하여 일본으로의 공급도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2019년에 50%에 달할지는 불투명하다.
합판용재는 2018년에 신공장이 가동한 것과 통계에 LVL용이 더해짐으로써 수요량과 자급률이 확대되었다. 특히 자급율은 40%대에 달했다. 2019년에도 국산재를 원료로 하는 합판공장이 2개 공장, LVL공장 1개 공장이 신규로 가동되었기 때문에 합판용재의 자급률은 한층 더 상승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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