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01호
일본의 목질펠릿 동향 -106만톤으로 전년대비 2배 증가- (2019. 9. 10)
일본의 2018년 목질펠릿 생산량은 13만1,401톤(전년대비 3.8% 증가)으로 소폭 증가했다. 소규모 바이오매스발전용과 펠릿 스토브 등의 난방용, 비닐하우스 등의 농업용 등에서 수요가 증가했지만 수입 목질펠릿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생산량에서 용도별로는 연료용이 12만6,217톤(동 3.4% 증가), 농업용이 2,422톤(동 14.5% 증가)으로 나타났다. 공장 수는 154개소(동 7개 공장 증가)이며 생산 종사자도 396명(동 58명 증가)으로 모두 증가했다.
도도부현별 생산량은 1위가 오카야마(岡山)의 2만7,651톤(동 4% 감소), 그 다음으로 미야자키 1만2,756톤(동 8.8% 감소), 코치 6,747톤(동 34.1% 증가), 홋카이도 6,305톤(동 0.3% 감소)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곳은 야마가타(山形, 증가량 3,487톤), 코치(高知, 동 1,716톤), 이와테(岩手, 동 1,525톤)였다. 야마가타는 쇼우지제재소의 신공장이 가동됨으로써 증가했다.
한편, 감소폭이 컸던 곳은 에히메(愛媛, 감소량 1,694톤), 미야자키(宮崎, 동 1,228톤), 오카야마(岡山, 동 1,152톤)로 나타났다.
원료 입수 구분별로는 제재공장 등 잔재가 6만660톤(전년대비 17% 증가)으로 전체의 51%를 차지했다. 원목과 임지잔재가 4만326톤(동 12.2% 감소), 건축폐목재가 2만1,831톤(동 0.8% 증가)으로 나타났다.
2018년 목질펠릿 수입량은 105만9,542톤(동 109.2% 증가)으로 2배 증가했다. 국산 목질펠릿의 생산량이 12~13만톤 수준에 머문 가운데 수입이 급격히 증가하여 목질펠릿 자급률은 11%까지 하락했다. 펠릿 자급률은 2014년에 56.6%였지만 그 후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국내 목질펠릿공장은 수요량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FIT발전소용(kwh당 32엔과 40엔)이지만 미이용재를 활용할 필요가 있어 큰 폭으로 생산량을 늘리지 못하여 한층 더 공장규모도 유럽에 비해 작은 것이 단점이 되고 있다.
유럽의 주력 원료는 KD재 부산물과 속성수, 충해목 등이지만 국내에는 대형 제재공장이 적은 것 등도 국산 펠릿의 경쟁력이 약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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