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09호
일본의 2019년 7월 합판공급, 3개월 연속 20만㎥ 밑돌아 (2019. 9. 3)
일본의 2019년 7월 국내외산 합판 공급량은 49만4,600㎥(전년동월비 0.3% 감소, 전월대비 3.9% 증가)였다. 침엽수합판은 생산량과 출하량 모두 28만㎥를 상회하여 과거 최고를 기록했다. 한편, 수입합판의 입하량은 3개월 연속 20만㎥를 밑돌았다.
국산합판의 생산량은 29만5,400㎥(동 6.3% 증가, 3.2% 증가)였다. 이 가운데 침엽수합판은 28만5,900㎥(동 6.8% 증가, 3.5% 증가)였다. 침엽수합판의 생산량이 처음으로 28만㎥를 상회했다. 각 합판공장의 생산이 순조로웠던 것에 더해 5월부터 새롭게 가동한 2개 공장이 생산량을 늘린 것이 이에 공헌했다.
이에 대해 침엽수합판의 출하량은 28만9,800㎥(동 11.7% 증가, 7.2% 증가)였다. 작년 11월 이후 28만㎥를 상회하여 29만㎥에 달할 기세이다. Precut회사 등 직거래계로 8월 15일 연휴 전후용으로 조기에 구매한 것으로 출하가 활발했다. 출하량이 생산량을 상회했기 때문에 기말 재고량은 11만7,900㎥로 전월대비 3,900㎥ 감소했다. 합판공장의 재고는 낮은 수준인 채로 후판 합판 등에서 납기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수입합판의 입하량은 19만9,100㎥(동 8.8% 감소, 4.9% 증가)였다. 1~7월의 누계는 149만7,200㎥로 전년동기에 비해 20만8,400㎥ 감소했다. 거의 1개월분의 수입량이 감소했다.
산지별로는 말레이시아가 6만6,500㎥(동 17.8% 감소, 9.1% 증가), 인도네시아가 6만7,100㎥(동 6.6% 증가, 5.0% 감소), 중국이 4만8,100㎥(동 10.0% 감소, 11.8% 증가)로 모두 낮은 수준을 보였다.
수입합판의 거래가 전반적으로 정체된 가운데 유통 각 사는 현재 제조업체로의 거래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재고가 부족한 품목이 있지만 국내시장의 거래가 활발해지지 않는 한 신규 주문을 적극적으로 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연내에는 현재 상태의 수입수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연간 수입량은 256만6,700㎥로 과거 최저였던 2016년의 277만600㎥를 밑돌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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