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870호
일본의 2015년 상반기 러시아재 수입 동향 –원목수입 전년대비 절반으로 감소- (2015. 8. 21)
2015년 상반기의 러시아재 수입은 원목이 마침내 10만㎥를 밑돌아 다른 외재 원목 수입량을 크게 밑돌았다. 원목 수입량은 가문비나무, 낙엽송, 적송의 주요 3개 수종에서 7만2,000㎥로 전년동기비 절반 감소했다. 제재 수입량은 제재시황이 활발하지 않았지만 33만8,000㎥(전년동기비 7.2% 감소)로 큰 폭의 감소는 면했다.
원목과 제재 수입량은 아래 표와 같다. 용재 원목은 크게 감소했다. 일본 국내의 제재공장 감소와 원목 제재사업의 낮은 수익을 배경으로 제재용이 주력인 가문비나무와 적송의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가문비나무는 우드링크(토야마현)가 삼나무 제재로 전환을 표명하여 대규모 수요자는 시와(柴)목재(토야마현) 1개사만 남게 되었다. 1~2월과 6월에는 수입실적이 없으며 시황 동향에 연동한 매입이 두드러졌다.
적송은 1월을 제외하고는 일정하게 수입되었다. 하지만, 이것도 수요자가 한정되어 있다. 그린재 수요가 축소된 점과 러시아재 시황에서 수입제품이 주도권을 잡아 원목 제재업체가 원판의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점도 한 요인이다.
낙엽송은 합판과 LVL용 수요에 의지하여 원목 수입을 견인했다. 미달러대비 루블화가치가 크게 하락된 것을 기회로 2~5월에 걸쳐 적극적인 구매가 이루어졌다. 루블화가치 하락으로 수출가격이 약세를 보여 가격에 유연성이 생김으로써 거래가 늘어났다.
하지만, 합판시황의 부진으로 원목소비가 늘어나지 않아 아무르강 출재의 원목구매력이 약해졌다. 삼나무와 미국 캐나다산 원목에 밀려 합판·LVL용에서도 수요가 한정되었다.
활엽수 원목도 계속 감소되었다. 일본시장에서 러시아산 활엽수 원목 수요는 안정적이었지만 근년에는 출재 감소에 더해 가격 우위성이 상실되었다. 제재는 러시아재의 시황부진에 상반되게 활발했다.
적송 KD원판의 공급이 안정되었던 것이 수입을 유지했다고도 볼 수 있지만 시황부진으로 원판 제재 제조업체도 필요한 물량만을 매입하여 크게 증가하지는 않았다. 역시, 완제품이 기대만큼 감소하지 않았다는 반응이다.
러시아 제재제조업체의 공급안정감이 높아졌다. 소비세 증세 전의 가수요를 배경으로 한 왕성한 거래로 경영체력이 회복되어 러시아 제재제조업체의 설비투자가 진행됨으로써 생산능력이 확대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